LG화학, GM과의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으로 전기차 시장 지배적 입지 구축

LG화학은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와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제공하며, 이는 50만톤 이상의 양극재로 약 500만대의 순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LG화학은 2026년부터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서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테네시 공장은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가지며,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하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도록 고객사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이미 2022년 7월에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합의한 내용을 강화하는 것으로,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LG화학과 협력할 것"이라며,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데 기여하며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과 GM의 협력은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을 암시하며, 양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