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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부진 속 미국 시가총액 10위권 탈락 및 경영난 야기

by 봄향기.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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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을 겪고 있어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위권에서 밀려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이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높아졌으며, 최근 나온 올해 1분기의 예상 실적 역시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날 기준으로 2.32% 하락한 176.54달러에 마감했다. 주요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더 나아가 JP모간은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골드만삭스는 220달러로 낮추는 등 테슬라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하락으로 미국 시가총액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현재의 시총은 약 5622억4000만달러로, 비자(약 5760억2000만달러)에 밀려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달 들어서만 시총은 807억달러(약 107조4924억원) 가량 증발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수요 부진과 자동차 업체 간의 할인 경쟁으로 인해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출고 대수가 전년 대비 10% 늘어난 200만 대 선에 그치리라고 전망하며,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는 순영업이익 기준으로 적자를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올해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기존 5.9%에서 3.7%로,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1.54달러에서 0.99달러로 낮아졌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에서도 테슬라가 큰 압박을 받고 있는데, 상하이공장 출하량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현지 업체인 BYD 등과의 전쟁도 부담이 되고 있는데, 테슬라는 일부 차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BYD는 판매가격을 5%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독일에서 발생한 테슬라 공장의 화재로 인해 생산이 일시 중단되는 등의 불확실한 상황이 추가적인 실적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의 감소에 대비해 유상증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100억~150억달러의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마무리: 테슬라는 현재 실적 부진과 경쟁의 치열함으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전략적인 대응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경영진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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