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본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지난 1월,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캔자스주에서 건설 중인 두 번째 공장의 예상보다 큰 비용과 건설 지연으로, 세 번째 공장의 건설이 다시 평가되고 있다. 철강 가격 상승과 같은 원자재 비용의 상승으로 공사 예산이 소진되어 공장 건설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파나소닉의 어려움은 단순히 그 회사뿐만이 아니라, 대만의 TSMC, 미국의 Intel과 같은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비용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TSMC는 애리조나주에서의 두 번째 공장 가동 일정을 연기하고, Intel 역시 오하이오주에서 규모가 큰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미국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산업 시설 건설 비용이 상승하여, 삼성전자 등의 기업도 텍사스주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데 큰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향한 시도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정부가 약속한 보조금에 대한 불확실성도 기업의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있다. 상무부 장관은 미 상무부에 투자한 기업 중 상당수가 CSA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장 건설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불안한 상황은 미국 내 기업들의 향후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무리: 미국 내에서의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은 향후 미국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인 자원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다양한 고려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의 사업 확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은 전략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